맛집일지

[제주 중문 맛집] '중문색달통갈치' 갈치 조림 세트 또 올래! Olleh~

후뚱쓰 2022. 5. 16. 13:39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주도 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

흑돼지? 예쓰

회? 예쓰

 

갈치조림? 예아ㅏㅏ쓰.

 

소개해드릴 맛집은

갈치 구이, 조림 맛집

'중문색달통갈치' 입니다.

 

지난 제주 여행일지에서

은근슬쩍 노출했던 그 곳.

 

주차장 자리도 넉넉한 편이고

(가게 뒷편에 위치)

가게가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쉬워요.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들어가봅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사실 오로지 전 음식에만 관심있습니다.

 

바로 시켜봅니다.

갈치조림 커플세트.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세팅입니다.

밥과 먹는 느낌보다는

갈치조림과 곁들여먹는 느낌의

반찬입니다.

 

제주도 답게 쌈장 대신 갈치속젓.

 

세트 코스요리 답게

메인 갈치조림 전에 나온

옥돔구이, 돔베고기, 톳김치전.

 

잘먹겠습니다.

 

옥돔이 시장에서 봐도

kg당 8만원씩 하더군요.

조금 큰 생선이야 그렇겠지만

귀한거 먹는다는 생각으로 먹었습니다.

 

아주 고칼슘 고단백 맛입니다.

살짝 보이는 초간장과 함께 먹으면

맛 두배!

 

다음은 마늘 보쌈인듯 마늘 아닌

마늘 소스 발라진

돔베고기.

 

참고로

돼지고기를 도마 위에 놓고

썰어먹는 걸

돔베고기라고 한다네요.

(처음 알았음, 고기면 고기지)

 

마늘향 그득한 고기가

맛이 없을 수 있나요?

 

먹고 나서는 당분간 대화금지.

톳김치전도 먹어봅니다.

 

김치전과 맛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톳의 오독오독한 식감이

흐물할 수 있는 전의 식감을

톡톡히 살려줍니다.

 

톳밥과 들깨미역국.

 

슬슬 갈치조림이 나오려나봅니다.

생일인건 어떻게 아시고 미역국을.

 

오동통한 갈치조림 등장.

 

포스팅 중인데 침 나오네요.

정말 맛있었어요.

 

꾸덕하지 않으면서

살짝 칼칼하고 짭짤하고 담백하고

아삭하고 탱글하고.. 하

 

갈치조림이 집집마다 다르거든요.

 

입 안에 달라붙지 않는 국물에

대파의 시원함이 섞이면

이미 톳밥은 없습니다.

 

갈치도 대게, 새우처럼

노동이 많이 들어가는

생선입니다.

(가시 발라내기)

 

그래도 이런 밥대도가 없습니다.

갈치 4덩이에

무, 감자, 국물까지

싹싹 비벼먹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남은건 배불뚝이더군요.

 

작작해 위야.

알고보니 이미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곳.

 

다녀갈 만 합니다.

제가 지드래곤이여도 옵니다.

 


제주도 방문시

갈치 조림은 꼭 쿰척 추천합니다.

 

이거 먹으로 제주도 또 갑니다.

쿰척!

 

중문색달통갈치
064-738-2088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