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뚱쓰입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이제 술의 경지에 다다른 분들?
저만 그런걸까요?
그냥 괜히 술집 말고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
혹은 꼬치구이 먹는 그런 로망.
한번쯤은 생각해보시지 않았나요?
대표적으로 이 로망을 이뤄주는
그리고 항상 번창중인
'신대방 포장마차'
소개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대방역에는 이렇게
포장마차들이 줄 지어져 있습니다.
사람들도 항시 많고
바로 밑에는 도림천 산책로가 이어져
사람들이 운동하는 모습과
흐르는 내천, 풍경들도 감상 가능합니다.
저는 신대방역 포장마차에서도
가장 끝 쪽 라인에 있는
원조 닭꼬치집으로 왔습니다.
왜냐면 여기 닭꼬치 사실 유명하거든요.
(암암리에.. 건너편에 2호점 가게도 있습니다)
탁 트인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이런 뷰가 보입니다.
저 밑으로 따릉이 타고 지나가면서
여기서 술 먹는 분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좀 늦은 시간이라
운동하시는 분들이 없어
고요하고 좋습니다.
(주변 술 마시는 분들은 많았음)
메뉴는 이렇습니다.
메뉴 이외에
생선구이도 종류별로 많이 팔고
일반 술집에서 잘 못 보는
노상 느낌의 안주도 많이 팔아요.
하지만 전 닭꼬치가 땡겨서 왔으니
닭꼬치 소금구이로 시켜봅니다.
안주 주문하자마자
기본 안주로 오뎅탕.
사실 오뎅탕이라기보다
지나가다 포장마차에서 먹는
오뎅을 그릇에 담아 국물과 함께주는 형식.
그래도 맛있습니다.
포장마차 오뎅 맛있잖아요..?
오히려 좋아.
맛있는 닭꼬치 구워주시는 중.
드뎌 등장한 닭꼬치 소금구이.
닭꼬치 소금 구이는
한 판에 10,000원.
아마 꼬치로 계산하면
4꼬치 정도 주시는 듯.
소스는 양념, 카레, 머스타드로
다양하게 제공해주십니다.
하나만 맛볼쏘냐?
놉.
다 맛있습니다.
양념, 머스타드는
그냥 아는 맛 그대로의 맛.
카레소스는
BHC 치킨에 카레퀸 아시나요?
거기에 제공되는 소스 맛이에요.
쌈장 같으면서 카레맛 나는?
이렇게 제공하는데가 없는데
전 좋았습니다.
술은 뭐 당연히 곁들여주는거고
참이슬로 조져봅니다.
처음처럼 VS 참이슬
(여러분의 선택은?)
신대방 포장마차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근데 딱 하나
불편한게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
노상 포장마차다보니
따로 개인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 앞에 위치한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한다는거.
사람이 많은 만큼
위생면에서 살짝 불쾌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싫은건
술 먹는 분위기, 흐름이 끊긴다는 점.
그래도 서울 도심 내에
이렇게 괜히 로망을 이룰 수 있는
포장마차가 있어 저는 만족합니다.
화장실이야 한번 가면 오래 안가니깐,,
야외에서 날 것 그대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신대방 포장마차
쿰척 추천!
신대방 포장마차
위치상 전화번호와 주소가 없습니다.
신대방역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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