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포차/맛집] '이모네포차' 한우 육사시미 + 소주 뿌시기

안녕하세요 후뚱쓰입니다.

 

주말에 샤로수길 사람 왤케 많죠?

술집은 모두 꽉 차있고

거리에도 사람이 많고 해서

서울대입구 6번 출구 라인으로

넘어왔습니다.

 

안주를 육회, 육사시미로 정한터라

이리 저리 찾던 와중

눈에 띈

'이모네 포차'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왔지만

여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당나귀 포차 근처.

 

https://koomchucking.tistory.com/31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술집 추천] '당나귀' 포장마차 같은 안주가 특색인 술집.

 

안주도 굉장히 많고

손님 연령층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는 맛집 스멜이 납니다.

 

마침 금요일에 방문했는데

왼쪽 사진을 보고 방문했습니다.

 

소 허파찌개 뭐지?

먹을게 많아서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일단 착석 후 메뉴판 펼치기 시전.

 

여기 주인 이모님께선 매우 시원하게

반말을 하셨습니다.

원래 아는 사이였던거처럼.

(저는 괜찮았지만 조금 불편해하실 분도

있기에 말씀드립니다)

 

주인 이모님도 오늘 들어온 육사시미를

추천해주셔서 바로 육사시미 고고.

 

일단 샐러드가 기본으로 나와

요기부터 해봅니다.

 

아 밥은 먹고 왔습니다.

 

쏘주를 적시기 전에

숙취해소제는 필수인 나이.

(상쾌환 뒷광고 아님)

이모 두분이서 요리를 하십니다.

 

저기 주방너머로 테이블 좌석이 있고

제가 앉아 있는 곳도 테이블 4개 정도 있습니다.

약간 A동, B동 느낌.

(가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등장한 한우 육사시미.

 

고기 신선도 미쳤고

비쥬얼 미쳤습니다.

 

이모의 플레이팅이 아주

터프하신게 흠.

고기가 듬성듬성.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마블링이 쩝니다.

 

안 먹어봐도 존맛은 인정.

 

옆테이블 아저시가 노래를 좋아하시는지

본인 휴대폰으로 노래를 크게 틀고

따라불렀습니다.

 

가게 자체에 BGM이 없는데

셀프 BGM을 만들어주셔서

오히려 좋아.

 

군말 말고 먹어봅니다.

 

고기만 먹어도

신선한 육즙이 입안 가득.

 

무순, 배, 오이와 같이 먹으면

신선한거 옆에 신선한거.

 

그렇게 한 점당 한잔씩 먹다

취했습니다.

 

---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곳

이모네 포자.

 

다들 찌개를 많이 시켜드시던데

소 허파찌개 진짜 먹으러 또 가야겠습니다.

 

한우 육사시미는 신선하겠지~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신선.

 

이모님이 편하게 대하시는 곳이고

연령층이 높아 약간 시끄럽습니다.

 

유의해서

쿰척하시길.

 

이모네포차
02-885-7883
서울 관악구 봉천로 4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