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뚱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알콜 주점은 바로
'미술' 입니다.
신도림 야상 술집
노상 술집을 찾으신다면
포스팅 봐주세요^^
인기가 많네요.
8시쯤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아요.
술집 안 자리 뿐만 아니라
노상으로도 자리가 마련되어있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 포스빌이라는 건물 아래 상가로
내려오시면 노상 술집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요.
옆옆마다 가게들이 있고
가게들마다의 노상 자리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흡연 장소.
바람이 안 불고
후덥지근한 날에는
담배 냄새가 많이 날 것 같네요.
모르겠고 일단 마셔봅니다.
착석하자마자
메뉴판과 크림스프, 단무지를
세팅해주십니다.
크림스프는 아는 맛이지만
괜히 속을 달래주는 느낌으로
맛났습니다.
밥을 먹고 온 터라
메뉴판 열심히 보면서
고르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밥을 드시고 오셨으면
바지락 볶음을 추천드린다고!
맛있게 해주시겠다고 해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
바지락 볶음이여서
꾸덕한 볶음일 줄 알았는데
약간 바지락 술찜처럼
나옵니다.
괜찮아요 전 다 잘 먹으니까요.
특이한건
면을 쫄면면으로 쓰시더라구요.
항상 안주를 시켰을 때
면이 부는 걸 싫어하셨다면
이득입니다.
쫄깃하니 일석이조.
조개도 넉넉하게 들어가있지만
제가 껍데기만 찍었네요.
국물을 한 입 떠먹어보니
화이트 와인맛이
굉장히 많이 났습니다.
술 먹고 안주로 술 먹는 느낌..
하지만 방법이 있죠.
버너로 물을 넣으면서 계속 끓여주면
계속 새거가 됩니다.
짜지니까 물 붓고 또 끓이고
면은 쫄면이라 잘 안 불고.
오히려 좋아.
바지락 술찜 맛은
진짬뽕 맛이었습니다.
아님 봉골레 파스타에
불향 입힌 국물 부은 느낌.
화이트와인 맛이
끓임으로 인해 다 날아가니
꽤 맛있게 쿰척했습니다.
밥 먹고 왔는데
이렇게나 먹어버렸어요.
하긴 먹고 마시기 위해
사는 서민들에겐
이만한 낙이 없죠.
사장님도 친절하신
'미술' 에서
왁자지껄 마셔보시는건 어떨지.
상가 자체가
노상 컨셉이여서
괜히 서울 아닌 곳에서
먹고 있는 느낌이에요.
앞으로 신도림에서 마시게되면
자주 들러볼 듯 하네요.
쿰척!
미술
서울 구로구 새말로 102 지하 1층 119호 미술
02-865-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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